한강 월드컵대교와 서부간선지하도로가 동시 개통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습 정체로 악명 높은 서울 서남권 교통 상황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원하게 뻗은 길을 내달리는 차량들. <br /> <br />착공 10년 만에야 완공된 한강의 31번째 다리, 월드컵대교입니다. <br /> <br />개통 첫날이어선지 통행량은 여유로웠고, 덕분에 교통은 한층 더 원활하게 뚫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8만 대 이상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, 인근 성산대교의 극심한 정체도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이영득 / 택시 운전기사 : 하루밖에 안 됐으니까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원활했습니다. 상당히 좋았습니다.] <br /> <br />월드컵대교는 마포구 상암동과 강서구 염창동·영등포구 양평동을 잇고, 내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직접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대로는 물론, 내년에는 공항대로에서도 진·출입이 가능해집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개통한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금천구 독산동까지 10.33km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지하 80m에 건설된 지하터널로, 성산대교 남단에서 서해안고속도로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줄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형차 전용도로로 승용차와 15인 이하 승합차, 총 중량 3.5톤 이하 화물차만 이용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터널 높이는 약 3m, 확실히 기존의 다른 터널과 비교해 천장이 가깝게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개통 2주간은 무료지만 오는 15일부터는 요금 2,500원이 부과됩니다. <br /> <br />월드컵대교와 서부간선지하도로가 한꺼번에 뚫리면서 '서울 순환형 간선도로망'도 완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서울의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서남부 지역의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되면서 시민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구수본 (soob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9012121176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